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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의 장비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양력을 발생시키는 케노피(날개부분)와 비행사가 착용하는 하네스 그리고 케노피와 하네스를 연결하는 산줄과 라이더 등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안전비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부속장비가 필요하다.

케노피(Canopy)

사진설명 - 케노피 (오른쪽 사진)
패러글라이더의 날개에 해당하는 부분 전체를 말한다. 캐노피부는 2장의 나일론(nylon) 혹은 폴리에스텔(polyester)의 강화크로스(강화 헝겁)를 뒤쪽테 (tail edge)에서 서로 꿰매고, 다시
내부 공기 흡입구를 갖는 14∼20매 이상의 수직 웨브로 연결한 것이다. 캐노피의 양쪽 끝에는 스타빌라이져(stalbilizer : 안정날개) 가 붙어 있는데, 이것은 캐노피가 안으로 접히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벌려주는 역할과 날개 끝에서 발생되는 날개끝 와류(wingtip bortex)를 막아주고, 날개의 전진성을 도와 비행방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네스(Harness)

파일럿이 캐노피에 매달리기 위해서 착용하는 안전벨트로 어떠한 형태이든지간에 우선 재질이나 봉재상태가 튼튼하고 충격을 분산시키거나 막아줄 수 있어야 하며, 비행 중에는 편안하고, 몸의 움직임이나 조종이 쉽도록 배려된 것이어야 한다. 하네스의 종류는 초심자에게 적합한 것과 상급자에게 적합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심플 하네스 (simple harness 또는 parachute harness)
  • 시팅 하네스 (seating harness)
  • 리닝 컨트로 하네스 (leaning control harness)
  • 에어로다이나믹 하네스 (aerodynamics harness)

산줄 (Suspension line)

사진설명 - 산줄 (오른쪽 사진)
산줄 즉 라인부는 직접 파일럿을 보호·유지하기 위한 수십 가닥의 리깅 라인과 날개를 조작하기 위한 좌우 두 가닥의 플레어 코드로 구성된다.
- 에어로다이나믹 하네스 (aerodynamics harness)

라이저 (Riser)

파일럿 쪽에 있는 산줄의 끝부분을 하나로 묶고 있는 벨트로 캐너피 앞쪽 산줄을 묶는 프런트 라이져와 뒤쪽 산줄을 묶는 리어 라이저로 나뉘어진다.

착용구

헬멧
사진설명 - 헬멧 (오른쪽 사진)
헬멧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머리를 보호하는 필수장비이다. 여러 가지 헬멧이 있으나 패러글라이딩용 헬멧으로서 얼굴 전제를 보호할 수 있는 풀 페이스형이 좋다.
신발
사진설명 - 장갑과 신발 (오른쪽 사진)
신발은 계절에 맞는 트레킹 슈즈(trekking shoes)가 이상적이며, 특히 겨울에는 눈 위에서도 미끌어지지 않도록 스파이크가 붙은 빙벽 등반겸용 신발이 최적이다.
장갑

장갑은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가죽장갑이나 작업용 장갑으로서 신발처럼 손목부위를 계절에 관계없이 덮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난할 것이다. 그리고 겨울에는 꼭 장갑을 껴야 한다

선글라스
사진설명 - 선글라스 (오른쪽 사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또 써멀 포인트(thermal point)의 표시가 되는 안개나 옅은 구름을 확인하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끼는 것이 좋다.
비행복

비행복은 계절, 날씨, 환경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초심자는 이륙 또는 착륙시나 연습시에 전도에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의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이 좋다 . 비행복 선택 시 중요한 점은 활동하기 편하고, 방수·방한·통기성이 뛰어나고 물건을 넣기 편리한 주머니가 있고 비나 눈을 막을 수 있는 모자가 붙어 있는 것이면 좋다.

계기류

풍속계(anemometer)

패러글라이더에는 사용한계 풍속(예:풍속 약 5∼4.5m)을 기체에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사용한계 풍속의 요소는 패러글라이더 날개의 바람에 대한 진입능력이나 실속속도 등인데, 이것은 항공역학(aerodynamic)적 날개모양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사용한계 풍속의 범위 밖에서 비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풍속을 표시하는 단위에는 노트(knot), mile/h, m/sec 등이 있는데, 이들을 환산할 수 있도록 알아두면 편리하다.

풍향계(anemoscope)

풍향을 가장 가만히 확인하는 것으로 바람개비(wind sack)가 있다. 이것은 바람이 불 때 꼬리를 풍향에 따라 나부끼게 하는 것인데, 그 세기를 보고 풍속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가볍고 명료한 색채로 된 것을 여러 개 출발지점에 세운다. 한편, 착륙 지점에는 수백 미터 상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크기로 형광 컬러로 제작하여 여러 개를 설치하면 편리할 것이다.

나침판(compass)
사진설명 - 나침반 (오른쪽 사진)
나침반은 고도비행(특히, 산악비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이륙 지점에서는 지도나 표지 위치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비행 중 잘못으로 인해 구름 속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방향을 알려주는 유일한 필수품이 나침반이다. 그리고 실수로 낯선 곳에 착륙했을 때도 유용하다.
고도 승강계(bariometer)
사진설명 - 고도 승강계 (오른쪽 사진)
고도 상승계는 상승 또는 하강속도를 아날로그나 디지탈로 표시함과 동시에 소리로 상승 또는 하강속도를 알려준다. 특히, 소아링(soaring)할 때나 경기대회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편리한 계기이다.
고도계(altimeter)

고도계는 계기를 "0"에 맞운 위치(표고)를 기준으로 고도차를 나타내는 계기이다. 기압의 변화를 계속해서 고도차로써 표시하는 것이다.

대기 속도계(speedmeter)

파일럿이 비행 중에 지면이 움직이는 속도(대지속도)를 날개가 실제로 갖고 있는 속도라고 잘못 판단하여 예를 들어, 대기속도"0"에서 배풍을 타고 고속으로 비행하면서 플레어 조작을 하면, 날개의 양력이 없어져 실속하게 된다. 따라서, 소형의 속도계를 준비하면 실속하지 않고 안전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장비

비행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불시착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경우에 다음과 같은 탈출 및 안전 장비가 요구된다.

탈출용 낙하산(rescue parachute)

이것은 공중에서 다른 기체와의 접촉 또는 기체 파손 등으로 인하여 조작 불능의 상황에 빠졌을 때 사용되는 것이다. 탈출용 낙하산은 하네스에 장착되는데, 그 속에 용수철이 내장되어 있어서 핀을 뽑으면 자동적으로 낙하산이 튀어나오는 것과 손으로 콘테이너(수납 배낭)에서 꺼내어 공중으로 던지도록 제작된 것이 있다. 이것은 절박한 상황에서 0.1초의 늦음도 허락되지 않을 때 사용되는 것이므로 사용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정기적인 재포장 등 평소의 점검이 필수적이다. 특히, 낙하산이 펴질 때 자신의 패러글라이더와 엉키지 않도록 직하방으로 오른쪽이나 왼쪽(회전되는 반대방향)으로 멀리 힘껏 던져야만 자신의 몸이나 기체와 엉키지 않는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던지는 연습을 충분히 해 두어야 한다.

절단용칼(cutaway knife)

숲속의 착륙, 높은 나무에 걸림, 깊은 강 또는 바다의 착수 및 패러글라이더와 탈출용 낙하산의 엉킴 등으로 인하여 비행자 자신을 패러글라이더로부터 벗어나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경우에는 이 절단용 칼로 라이저나 산줄을 자르고 몸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해야 한다. 나무에 걸려서 커트어웨이(cutaway : 절단하여 탈출)할 때에는 신체를 다른 탈출용 로프나 나뭇가지에 안전하게 지지한 다음에 절단해야 한다. 물살이 센 강이나 바다 등에 착수하여 하네스를 벗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시간이 걸릴 경우에는 지체없이 라이저나 산줄을 절단한다.

탈출용 로프(rescue rope)

수림 위를 비행하다가 나뭇가지에 불시착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탈출용 로프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우리 나라와 같은 산악 비행이 많은 곳에서는 꼭 필요한 안전장비이다. 또한, 구조대가 도착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산악지방에서 비행 시에는 자력으로 탈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적당한 형태(길이 20m, 굵기 5mm, 인장력 500㎏ 정도)의 로프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지도(map)

비행 전에 지도를 잘 보고, 그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두어야 하지만, 강풍 등으로 인하여 착륙 예정지 이외의 낯설은 지역에 착륙했을 경우에도 지도는 나침반과 함께 필수 휴대품이다.

비상 식량(emergency rations)

물이나 고칼로리의 음식물을 가지고 있으면, 소모된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체력 소모는 사람의 판단력을 둔화시키므로 비상 식량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장비 취급 및 정비방법

패러글라이더의 취급방법

패러글라이더는 나일론(nylon), 폴리에스텔(polyester) 또는 케블라(kevlar)의 합성섬유를 소재로 제작된 것이므로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취급하여야 한다.

지면에서 끌면 캐노피의 천이 상하므로 이동 시에는 라인은 높게 사려잡아서 어깨에 맨다.
사용하지 않을 때(휴식, 이동 중)에는 배낭에 넣어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되, 배낭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둔다.
장비에 진흙, 흙, 먼지 등이 묻어 있으면 소재를 영화시키므로 다음의 방법으로 닦아내고 잘 말려서 사용해야 안전성과 수명이 연장된다.
- 중성세제를 물에 희석하여 이에서 건조시킨다.
- 캐노피, 라이저, 하네스 등은 부드러운 천 또는 솔로 가볍게 문지른다.
- 라인은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에 담그고 주물러 빤다.
- 젖은 상태로 배낭에 넣어 두면 곰팡이가 생겨서 열화의 원인이 되므로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건조실에서 충분히 건조한 다음에 보관한다.
- 오랫동안 보관할 때에는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두며, 1∼2개- 월마다 정기적으로 그늘에서 말린 후 다시 넣어 둔다.
- 깔고 앉거나 무거운 것을 올려놓지 않는다.

패러글라이더의 정비방법

패러글라이더를 처음 또는 오래 보관한 후에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 전에 평지에 캐노피를 펴 놓고, 캐노피에 공기를 집어 넣어 외형 및 경사와 라인 거리, 비틀림, 플레어 코드 길이,엉킴 등을 점검해야 한다.
하네스는 바클 등의 조임 부분을 확실히 점검하고, 동시에 쉽게 풀리지 않고 비행자의 몸에 맞도록 조절한다.
래피드 링(rapide ring), 카라비너(carabiner)는 날개와 하네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정기점검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작은 찌그러짐이나 구멍은 수선용 테이프로 내·외쪽 모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캐노피, 라이저, 하네스 등을 봉합한 실이 빚어진 경우에는 같은 종류의 봉합실로 겹누빔으로 확실히 꿰맨다.

[참고] 캐노피, 라인, 하네스의 수명은 그것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되었는가 하는 것에 좌우된다.

장비 구입요령

기초과정을 마치고 처음 자기장비를 마련하고자 할 때에는 자신의 기량에 맞춰 기체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정성, 가격, 내구성, 적당한 성능 등의 여러 조건을 검토하여 모델을 결정하면 마지막으로 체중에 맞는 사이즈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 스쿨에서 B급을 취득하여 중고도를 날 때까지는 스쿨의 기체를 사용하고, 그 이상이 되면 자신의 기체를 구입하게 된다. 이 클래스의 기체는 초급이나 중급용이다. 이 기체의 특징은 공기가 들어가는 에어 인 테이크가 크고 캐너피가 옆으로 길지 않다는 점이다.
선택 포인트는 캐너피 띄우기와 이륙이 간단하고, 비행 중 어는 정도의 난기류에 들어가더라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다. 난기류 속에서 날개에 변형이 생겼을 때 파일럿이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아도 본래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이 좋다. 기능적으로 소어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L/D=5 전후가 좋다.

현재 초, 중급기는 수년 전의 고급기와 성능 상 같은 수준이 되었으며, 오래된 고급기가 초보자용으로 팔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구입 시 지도자와 잘 상담하여 안전성이 높고 취급이 용이한 기체를 선택한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기체를 사용함으로써 하늘을 나는 즐거움도 휠씬 커지고 기술의 향상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

상기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코리아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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