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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술

라이즈 업(rise up)
사진설명 - 라이즈 업 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
이륙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상에서 라이즈 업을 마스터 해야한다. 라이즈업은 프런트 라이저와 브레이크 코드를 양손에 잡고 준비 자세를 취한다. 기본적으로 무풍상태에서 연습하지만 바람이 있는 경우는 패러글라이더와 플라이어의 몸을 최대한 바람과 정면으로 서게한다. 긴장을 풀고 달리기를 시작, 캐노피가 균등하게 바람을 받을 수 있도록 똑바로 달리기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단지 달리는 것만으로는 캐너피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달리는 것은 캐너피의 에어 인 테이크로 순조롭게 공기가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너무 천천히 달리면 에어 인 테이크로 공기가 흘러 들어가지 못해 플라이어는 캐너피를 질질 끌고 달려가게 된다. 또 이와 반대로 생각없이 무조건 빨리 달리기만 해도 캐노피에 채 공기가 주입되지 못하여 납작해진 채로 휘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캐노피가 부풀어오르면 꽉 쥐고 있던 프런트 라이저를 약간 느슨하게 잡는 수준으로 유지한다. 바람의 저항으로 위로 밀려날 때는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천천히 달리기를 계속한다. 곧 캐너피가 떠오르고 프런트 라이저를 잡은 손이 캐너피가 떠오르는 것에 맞춰 서서히 올라 가면 양손을 위로 똑바로 뻗는다. 이제 캐너피가 떠오르는 힘이 느껴지면 브레이크 코드는 그대로 잡고 프런트 라이저를 놓는다. 여기까지가 라이즈 업이고 이를 마스터하면 이륙을 할 수 있다.
이륙
사진설명 - 이륙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
라이즈 업을 마스터하면 이륙에 들어간다. 스탠바이 자세를 잡고 이륙지점과 착륙지점, 비행코스에 설치되어 있는 풍향계를 잘 보고 방향과 풍속을 확인한다. 그리고 맞바람이 불어 올라오는 경사면 최대 경사선을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캐너피의 공기저항이 몸에 전달되지만 힘을 빼지 말고 계속 버티다. 위를 올려다보고 캐너피가 똑바로 펼쳐져 있으면 무게는 감소하고 캐너피가 받는 공기저항은 최소한이 되어 활공상태에 들어간다. 캐너피가 활공상태에 들어가면 프런트 라이저에서 손을 떼고 경사면의 경사를 이용해 가속하여 캐너피에 부력을 준다. 양손은 브레이크 코드를 중립위치에 놓고 목표를 향해 뛰어 나가는 것처럼 달린다. 손의 위치가 애매한 사람은 살짝 대고 있는 느낌으로 프런트 라이저에 얹고 있으면 된다.

달리면서 리프트(Lift : 몸이 캐너피에 의해 들어올려지는 감각)를 느끼더라도 뛰어오르지 말고 다리가 헛돌며 몸이 뜰 때까지 가속한다. 이제 이륙이 이루어지고 활공이 시작된다.
직선비행

초보자가 이륙의 단계를 거치면 어떤일이 있어도 날아야한다. 이륙후에 포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애물이 없고 바람이 안정된 상태를 조건으로 직선비행을 하여 지정된 범위에 안전하게 바람을 마주하고 착륙하는 것이 A급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본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공중 자세
사진설명 - 기본적인 공중 자세 (오른쪽 사진)
비행중에는 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바깥쪽으로 조금 벌린 상태로 구부려 브레이크 코드를 잡고 필요이상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브레이크의 정확한 중립 위치와 플라이어의 올바른 자세는 안정된 비행과 직결되므로 충분히 익혀야 한다. 또한 눈과 귀와 몸 전체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향 수정
사진설명 - 방향 수정 (오른쪽 사진)
비행중에 비행 코스에서 벗어나게 되면 방향 수정을 해야 한다. 직선비행은 착륙지점까지 똑바로 나는 것이 목적이므로 플라이어는 항상 착륙 지점과 비행 코스와의 관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방향 수정을 하려면 지로를 바꾸고 싶은 쪽의 브레이크 코드를 당겨 조절한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오버 컨트롤과 브레이크 코드를 무리하게 벌리는 것이다.
패러글라이더는 브레이크 코드 조작과 실제로 방향이 바꿔지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의 차이가 생긴다. 그 시간의 차이를 염두에 두고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착륙

착륙은 비행의 마무리이다. 이륙과 마찬가지로 패러글라이더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지만 이륙과 달리 재시도가 불가능하다 .부상 등의 사고가 대부분 착륙에서 일어난다. 안전한 착륙을 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확실히 익히는 것이 패러글라이더를 즐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첫번째 조건이다.
목적지가 가까워지면 패러글라이더를 바람과 마주하도록 방향수정을 하고서 맞바람을 이용해 똑바로 착륙할 수 있도록 접근한다. 지면이 가까워지면 서서히 브레이크 코드를 당기기 시작하여 대지 속도를 낮춰간다.

브레이크 코드를 잡은 손의 위치가 중립 위치에서 똑바로 내려 가슴 부근까지 당긴 상태를 하프 브레이크, 히프 아래까지 최대한 당긴 상태를 풀 브레이크라고 한다. 서서히 낮춰진 속도로 지면에 가까워져 오다가 착지 직전에는 풀브레이크로 착륙한다. 풀브레이크를 지상 몇 미터에서 할 것인지의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그 당시 바람의 강도, 지형, 사용기체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지면에 발이 닿아도 어느 정도는 달려야한다. 아무리 브레이크를 잡는다고 해도 패러글라이더는 어느정도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 - 착륙하는 4가지 모습 (하단 사진)

경기 종목

정밀착륙(Landing Accuracy)

착륙지역에 설치된 타겟 내에 안전하게 착륙하는 경기. 타겟의 크기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30m 정도가 일반적이고 중심으로 갈수록 고득점을 얻게 된다. 신중하게 고도 처리를 하고 착륙하려고 해도 목표의 중심에 내리는 것은 의외로 어렵다. 착지 때 양발 이외의 부분이 닿으면 감점을 받게 되므로 부드럽게 착륙하는 연습을 평상시부터 해 둘 필요가 있다.
단순한 경기이지만 정확한 고도 처리. 착륙 지역의 풍향, 풍속의 파악과 패러글라이더의 기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저공에서의 무리한 조작은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표 + 체공(Duraion)

이것은 공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겨루는 것으로서 상승 기류를 잘 찾아 내어 체공 시간을 얼만큼 연장하느냐가 포인트이다. 대개 성능이 좋은 패러글라이더르 사용해도 400m∼500m를 10∼15분 정도면 강하하게 된다. 이것을 소어링 기술을 구사하여 30분, 1시간 비행하는 것이 기술이다. 체공 경기에서 참가자가 많아지면 같은 지역에서 몇십 대가 함께 비행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시간을 설정하여 혼잡비행을 피하고 있다. <장비 : 스톱워치, 바리오미터>

비밀 표지(Secret Mark) + 체공 + 정밀착륙

친선 경기에서 자주 행해지는 경기. 이륙 후 지정지에 설치된 비밀 표지까지 올라가 표지에 씌어진 문자. 숫자를 기록하여 착륙하고 나서 신고하는 경기. 표지가 3∼4가지로 많아지면 번호를 다르게 하거나 처음 표지를 잊어버리거나 하는 의외의 일이 생기는 것도 이 경기의 특징이다.
표지는 진행방향을 따라 각도를 잡아 설치한 것이므로 상공까지 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도록 되어있다. 실제 비행에서는 비밀 표지를 몇 개까지 볼 수 있느냐가 포인트이다. 그러나 너무 멀리 있는 표지에서까지 벗어나면 착륙 지점으로 제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비행 지역의 전체 바람의 상황을 파악하여 정확한 비행 코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비 : 스톱워치, 바리오미터, 필기류>

파일런(Pylon)

경기 이륙하여 정해진 전방의 파일런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 경기. 여러개의 파일런을 설치하여 각각의 파일런 주위를 회전하여 돌아오는 파일런 경기 등이 있다. 또 파일런을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한 삼각 파일런 경기도 자주 행해진다. 파일런으로 이용되는 것도 건물, 철탑, 교차로, 다리 등이 있다.
비행 전 이것들의 위치 확인은 경기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 선수가 파일런까지 간 확인법은 각 파일런에 있는 심판이 점검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비슷한 기체가 많아 어려운 작업이다. 그래서 주로 행해지고 있는 방법은 사진 촬영에 따른 점검법. 파일런까지 간 선수는 파일런 통과 후 상공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착륙 후에 필름을 제출한다.

자유거리와 레이스

몇 km에서 몇십 km 전방에 설치된 결승점을 향해 단시간에 비행하는 레이스 경기. 몇 시간이 걸리더라도 멀리까지 비행하는 것을 겨루는 자유거리경기. 파일럿이라면 한 번쯤 참가해 보고 싶은 동경의 경기이다. 거리 경기에서는 결승점 전에 내리더라도 도착점까지를 지도상으로 계측하여 득점을 환산하기 때문에 착지 지점의 증명으로서 목격자 서명, 주변 사진 촬영을 한다. 산을 넘고 골짜기를 지나 호수도 통과하는 거리경기는 규모가 큰 경기이다.
그러므로 파일럿에게는 지형, 기상조건, 서멀, 장애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힘이 요구하며 지식, 경험, 테크닉을 구사하여 끈기있게 비행을 계속해야 한다. <장비 : 시계, 바리오미터, 지도 케이스, 카메라, 구급낭, 비상 식품, 돈>

가장 대회

비행기술을 겨루는 진지한 경기도 좋지만, 유머를 겨루는 가장 대회는 한가로이 하늘을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더의 본래의 의미를 충분히 살린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제각기 자신의 취향을 맘껏 살린 의상으로 날고 있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프랑스의 산 치레르에서는 가장 대회인 이카루스컵이 매년 열리는데 각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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