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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세

엉덩이는 안장에, 발은 각 페달에, 손은 양쪽 핸들바에 놓는다. 시선은 전방을 향한다. 어깨에 힘을 주지 말고 팔꿈치는 약간 구부린다.

돌기

길이 끝없이 뻗은 직선이 아닌 관계로 돌기는 돌아야 한다. 돌 때 너무 속도가 빠르면 중간에 튕겨나가는 일이 있으므로 속도를 돌려는 회전반경, 노면의 상태, 자신의 기술 등에 따라 일정 속도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돌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입 전 제동이다.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회전을 시작해야 안전하게 돌 수 있다. 직선구간이 보이면 가속을 한다. 도는 방법은 몸의 무게중심을 두는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뉜다

안쪽으로 기울여 돌기(린 인, lean in) :

몸의 무게중심을 차체보다 더 안쪽에 두고 회전하는 방법이다. 차체가 회전의 안쪽으로 기울어진 것보다 몸을 더 기울인다.

똑바로 돌기(린 위드, lean with):

몸의 무게중심을 차체와 같이 두고 회전하는 방법이다. 직선주행할 때와 같이 차체에 대한 상체의 상대적 위치를 유지한다.

바깥쪽으로 기울여 돌기(린 아웃, lean out) :

몸의 무게중심을 차체보다 바깥쪽에 두고 회전하는 방법이다. 차체는 회전의 안쪽으로 많이 기울이고 몸은 꼿꼿이 세운다. 포장도로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돌기 위해서는 천천히 진입하여 빠르게 빠져나오는 방법 (slow in fast out) 과 바깥 쪽에서 진입하여 안쪽을 거쳐 다시 바깥쪽으로 진행하는 방법 (out-in-out) 을 혼합하여 사용하며 동시에 안쪽으로 기울여 돌기 (lean in)를 사용한다.

비포장 길에서 회전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속도를 죽이지 않고 회전반경을 크게 하여 도는 것이고 또 하나는 속도를 많이 죽여 가장 작게 도는 것이다.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가는 것이므로 평지나 오르막에서는 안쪽으로 좁게 도는 것이 힘이 덜 들어 사람들이 선호한다. 내리막에서는 페달링을 거의 안하므로 보통의 out-in-out 방법에 의해 회전을 하면 된다. 회전 도중 회전반경이 갑자기 급해지거나 의외의 상황으로 인하여 급히 틀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에는 사람의 심리상 브레이크를 꽉 쥐게 된다.
이 때 뒷바퀴를 잠그면 뒷바퀴가 끌리면서 핸들을 똑바로 잡고 있어도 차체가 돌아간다. 얼떨결에 처음 당하면 무서워서 자전거 타기가 겁나지만 자꾸 타다 보면 뒷바퀴 끌리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이를 이용하여 속도도 줄이고 회전도 하는 기술을 익혀보자. 이를 위해서는 뒷바퀴가 잠긴 상태에서 차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비트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스키딩 턴(skidding turn) :

지금부터 설명할 내용은 스키딩 턴(skidding turn) 이라 불린다. 스키딩 턴(skidding turn)은 바퀴가 잠긴 상태에서 회전하는 것을 말하며 산악 자전거에서는 주로 뒷바퀴를 잠근다.

우선 시속 20km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가다가 뒷 브레이크를 꽉 잡아 뒷바퀴를 잠근다. 그러면 차체가 제멋대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시속 10km 이하로 떨어지면 잠긴 뒷 브레이크를 놓아주어 다시 차체를 똑바로 만든다.
1~3 과정을 반복하여 뒷바퀴가 잠긴 상태에서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원을 그리면서 도는 과정중에서 1~3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뒷바퀴가 원의 바깥쪽으로 나가는 방향으로만 차체가 돌아가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똑바로 가다가 회전하는 척하며 뒷바퀴를 잠근다. 즉, 몸과 차체를 한쪽으로 약간 기울이면서 뒷바퀴를 잠근다. 잠기고 나서 차체가 돌기 시작하면 몸을 똑바로 하고 중심을 잡는다.
5번의 과정이 잘 되면 차체가 원하는 각도만큼 돌아갔을때 잠긴 뒷바퀴를 푸는 연습을 한다.
6번의 과정이 잘 되면 시속 30km 이상의 속도에서 똑같이 연습을 한다.
7번의 과정이 잘되면 차체를 기울이는 정도를 심하게 하여 더 ª은 거리에서 더 빨리 차체가 돌도록 하는 연습을 한다. 이 때 차체를 기울인 쪽으로 넘어지려 하면 그 쪽 페달에서 발을 떼어 땅에 대고 끌며 중심을 잡아도 되고 또한 일부러 이렇게 하여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한다.
8번의 과정을 통해 거리와 회전 정도에 따라 기울이는 양과 브레이크 잡는 시간을 알게되면 서로 다른 노면 상황에서 연습을 하여 노면 상황에 따른 감각을 익힌다.
9번의 과정이 되면 차체를 최대한 심하게 기울이고 차체를 돌린다. 차체가 멈출 때까지 뒷바퀴는 계속 잠그고 차체는 계속 돌아가게 내버려둔다. 차체가 멈추기 직전에 9번 과정에서처럼 다리를 내려놓고 기울어진 차체를 똑바로 세운다. 이 경우 차체가 돌아가는 각도가 180도 정도가 되도록 초기 자전거 속도를 조절한다. 이것은 정지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한다.
10번의 과정이 잘 되면 당신도 이제 스키딩턴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산악자전거에서는 뒷바퀴를 잠그고 회전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앞바퀴를 잠그고 회전하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주행중에는 쓰이지 않으며 뒷바퀴 들기 기술을 응용하여 구사한다.

언덕 올라가기

언덕을 올라갈 때에는 기어를 가볍게 한다. 그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앞바퀴가 들리지 않도록하고 핸들바를 당기면서 올라간다. 일반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는 포장 도로는 자전거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비포장 도로는 미끄러워 뒷바퀴가 헛도는 일이 발생한다. 이 때에는 상체를 세워주어 무게중심을 뒤로 보내 뒷바퀴에 보다 많은 무게를 실어주어 헛돌지 않도록 한다. 한편 뒤로 너무 몸이 쏠릴 경우 앞바퀴가 들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 때에는 무게중심을 조금 앞으로 가져간다. 노면이 미끄럽거나 경사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뒷바퀴 미끄러짐이 일어나는 무게중심은 앞으로 오고 앞바퀴 들리는 무게중심은 뒤로 와서 몸을 어떻게 가누어도 뒷바퀴는 헛돌고 앞바퀴는 들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내려서 끌고 간다. 뒷바퀴가 미끄러지고 앞바퀴가 들리는 매우 심한 경사에서는 앉아서 타는 것만으로는 힘이 모자를 때가 있다.

이 때에는 일어서서 탄다. 속도를 내기 위해서 일어서는 경우도 있다. 일어서면 페달에 가해지는 힘이 매우 강해진다. 따라서 산악 자전거로 산길을 타다보면 실제로 자전거 타는 시간의 80% 이상을 언덕을 올라가면서 보내게 된다. 언덕을 올라가는 이유는 많이있다. 언덕을 내려갈 때의 짜릿함을 위해, 체력을 기르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혹은 마지못해 올라가는 등 많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언덕을 올라가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언덕을 잘 올라가기 위해서는 일단 언덕을 사랑해야 한다. 산악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곧 언덕을 올라가기 위해서 타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언덕내려가기

언덕을 내려가는 것은 올라가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여기서 설명하는 언덕 내려가기는 페달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중력에 의해서만 가속이 되며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속도를 제어하는 경우를 말한다.

급경사 다운힐

급경사에서 내려갈 때에는 몸이 자전거 앞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동력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앞뒤 바퀴에 무게 배분을 동일하게 해 주어야 한다.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기울어진 만큼 몸을 뒤로 이동해야 앞 뒤 바퀴에 동일한 무게를 줄 수 있으며 또한 제동시에는 관성에 의해 앞바퀴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리므로 이에 대비하여 몸을 더욱 뒤로 빼주어야 한다. 무게를 뒤로 많이 보내기 위해서는 팔을 거의 곧게 펴고 가슴이 안장에 닿을 정도로 자세를 낮추고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고 낮추어 엉덩이가 뒷바퀴에 닿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잘못 닿으면 상당히 치명적이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엉덩이를 뒤로 빼기 위해서는 다리도 곧게 펴야 한다. 팔다리는 곧게 펴되 힘을 빼서 충격이 전해지면 팔꿈치나 무릅을 굽혀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국내 스키장 최상급자 코스 정도의 경사 (40 ~ 45도)에서도 뒷바퀴가 들리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이 때 페달은 수평을 유지하여 좌우 무게중심을 맞춤과 동시에 최저 지상고를 확보한다. 너무 무게중심을 뒤로 보내고 자세를 낮추다 보면 엉덩이가 뒷바퀴에 닿는 경우가 있다. 속도가 빠른 상태에서 잘못닿으면 뒷바퀴에 엉덩이가 말려들어가 시트포스트와 뒷 브레이크 근처에 엉덩이 앞쪽이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부딪히는 순간 뒷바퀴가 엉덩이에 의해 제동이 되어 (일명 엉덩이 브레이크) 뒷바퀴가 잠기며 넘어진다. 더욱 위험한 것은 이정도로 엉덩이를 낮추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매우 경사가 심한 곳임에 틀림없다. 이것이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엉덩이 앞쪽을 다치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매우 괴로운 경험이므로 엉덩이를 빼고 자세를 낮출 때에는 항상 조심을 하면서 낮추어야 한다. 아주 심한 경사에서 도저히 내려갈 자신이 생기지 않을 때에는 경사가 약한 다른 길을 찾아 내려가기를 바라며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내려서 안전하게 끌고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이 내려간다고 해서 같이 따라 내려가다가는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다운힐은 매우 위험하며 사고가 났다하면 크게 나므로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항상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경사면을 똑바로 아래를 향해 (직활강) 내려가면 가장 각도가 가파르다. 지그재그로 (사활강) 가는 것도 경사도를 줄이는 방법의 하나로 쓸 수 있다.

고속 다운힐

일명 "가미가제 다운힐" 이라 불린다. 고속으로 달릴 때에는 이미 페달을 돌려서 가속하는 단계를 넘어섰으므로 가속은 중력에 맡겨야 한다. 계속 가속되는 것을 막는 요소는 바람의 저항이 가장 크다.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면에서 바라본 면적을 줄여야 하며 그러나 산악자전거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내려오는 사람들 중에서 넘어지려고 작정한 사람 말고는 아무도 핸들을 좁게 잡지 않는다.

서기

서기는 자전거를 속도 0으로 타는 기술을 말한다.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고난도의 기술이 바로 서기다. 자전거를 잘 타면 잘 탈수록 최고 속도도 늘어나지만 최저 속도도 줄어든다. 자전거를 가장 잘 타는 사람의 최저 속도는 0이다. 많은 고급 기술들의 바탕에는 이 정지기술이 깔려있다. 제대로 서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 기술도 구사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다른 어려운 기술을 많이 구사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자전거를 탔느냐는 그 사람이 스탠딩 하는 것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스탠딩의 요령을 알아보자.
핸들을 한쪽으로 약 30도 정도 꺾는다. 브레이크를 앞 뒤 모두 잡는다. 좌우 페달을 수평으로 놓고 안장에서 엉덩이를 떼고 일어선다. 이 때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으면 오른쪽 페달이 앞쪽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 스탠딩을 구사하기에 조금 편하다. 사람들 중에는 반대로 해야 더 편한 사람들도 있다.
이 자세에서 몸에 힘을 빼고 편안히 서 있는다. 중심 유지는 핸들을 꺾어서 하려 하지 말고 몸의 전체적인 좌우 이동으로 한다. 넘어지려 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풀고 조금 전진한 후 다시 균형을 잡는다. 이를 위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연습을 한다. 먼저 자전거를 타면서 느린 속도에서도 중심을 잘 잡는 기술을 익힌다. 이 연습으로는 제자리 돌기가 알맞다. 자전거를 타고서 직경 10미터 정도로 한 바퀴 돈다. 그리고는 이 원을 점점 줄여나가는 연습을 하면 된다. 초보자도 직경 5미터정도까지는 쉽게 줄일 수 있다. 원의 크기가 줄어들면 자전거의 속도도 따라서 줄어들게 된다. 이 정도가 되면 똑바로 가기 위해서 굳이 핸들을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된다.

호핑

호핑 기술은 흔히들 점프(jump)라고 하는 것이다. 점프는 앞 뒤 바퀴가 모두 땅에서 떨어지는 동작을 의미하며 호핑은 바퀴가 순차적으로 땅에서 떨어지는 것도 포함한다.

버니 홉(bunny hop)

토끼가 뛰듯이 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그마한 둔덕이나 구덩이를 피하는 데에 쓰이는 기술이다. 피하려는 장애물 앞에서 앞바퀴를 살짝 들어서 장애물 건너편에 착지시키고 같은 방법으로 뒷바퀴도 넘기는 방법이다. 장애물의 크기와 자전거의 속도에 따라 두 바퀴가 동시에 공중에 뜰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앞바퀴를 드는 것은 뒷바퀴를 드는 것보다 쉽다. 뒷바퀴를 드는 것은 클립리스 페달을 장착하고 있을 경우에는 쉽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간의 기술을 더 필요로 한다. 앞 바퀴를 높이 올린 상태에서 급격하게 몸의 중심을 앞으로 보내야 뒷바퀴가 들린다. 이와 동시에 뒷바퀴가 올라간 만큼 앞바퀴는 내려오게 된다. 클립리스 페달을 장착하고 있는 경우에는 앞바퀴를 전혀 들지 않고 중심이동 없이 뒷바퀴를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평페달인 경우 뒷바퀴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잭나이프를 할 때와 같이 무게중심을 앞으로 급격히 옮겨야 한다.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하면 장애물 통과를 편하게 할 수 있지만 트라이얼을 하는 사람들은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중심을 잡기 위해 발을 자주 페달에서 뗄 필요가 있을 뿐더러 사고 발생 시 자전거로부터 탈출하지 못하여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자리뛰기(일명 스카이 콩콩)

서기 기술의 일종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제자리에서 높이 10cm 내외의 점프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바퀴를 돌리거나 핸들을 꺾지 않고도 전후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트라이얼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이다. 정지하여 앞 뒤 브레이크를 모두 잡아 바퀴가 돌아가지않게 한 다음 평지에서 이것 역시 클립리스 페달이 있으면 쉽게 구사할 수 있다. 힘들지만 평페달로도 가능하다.

뒤바퀴 돌기

뒷바퀴 들기는 영어로 잭 나이프(jack knife)라 부른다. 잭나이프 기술은 BMX 기술이다. 오토바이에서도 쓰인다. 뒷바퀴를 들어올리고 앞바퀴로만 서있는 기술을 말한다. 기술의 구사가 날아카던 칼이 꽂히는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이 기술은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익혀 둘 필요는 있다. 왜냐하면 뒷바퀴가 들리는데에 대한 공포감을 없애기 위함이다. 과도하게 무게가 앞으로 쏠리면 뒷바퀴가 들리면서 앞으로 넘어간다. 초보자들이 공포감을 갖는 것 중 하나가 앞바퀴의 잠김이다. 이것을 너무나 무서워 한 나머지 앞 브레이크는 거의 잡으려 하지 않고 대부분의 제동에서 뒷브레이크만을 사용하여 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달리다가 정지하면서 구사할 수도 있고 익숙해지면 서있는 상태에서도 구사가 가능하다. 뒷바퀴 들기를 구사하지 위해서는 갖추어져야 할 조건이 있다. 앞 브레이크가 앞바퀴를 확실하게 잠글 수 있도록 강력한 것이어야 한다.
최근의 산악자전거에 장착되어 있는 V 브레이크나 파워브레이크의 경우는 브레이크 성능이 우수하여 언제든지 바퀴를 확실하게 잠글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산악자전거가 아닌 자전거이거나 저급의 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는 아무리 세게 브레이크를 잡아도 브레이크가 밀리는 경우가 있다. 뒷 바퀴를 잠그는데 필요한 브레이크의 힘보다 앞바퀴를 잠그는데에 필요한 브레이크의 힘은 더 크다. 따라서 뒷바퀴는 잠글 정도의 힘이 된다 하더라도 앞바퀴를 잠그지 못하는 브레이크가 더러 있다. 처음에는 앞바퀴가 잠기지나 않을까 걱정하여 조심스럽게 브레이크를 잡더라도 이런 브레이크를 장착한 자전거로는 이 뒷바퀴 들기 기술을 구현하기 힘들다.

MTB 경기 종목

크로스컨트리하는 모습
크로스컨트리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장거리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속도를 재는 경기로 MTB의 대표적 경기종목이다. 대부분 폐쇄된 산림도로나 시골길이 경기장이 되며 국내대회는 일반부, 학생부, 여성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크로스 컨트리 경기는 영어로 cross country 라 한다. 줄여서 XC라고 쓴다.
산악 자전거 경기 중 가장 일반적인 경기이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 경기는 주로 출발점과 도착점이 다른 경우도 있고 같은 경우도 있다. 보통 30 ~ 40 km 정도의 거리를 달린다.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여러 바퀴를 돈다. 보통 출전 선수 모두 동시에 출발한다.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 직선 주로과 굴곡이 골고루 섞여있어 산악 자전거의 여러가지 기술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 아틀란타 올림픽 경기 때의 경기규칙

경기 방법은 6.5km에서 14km의 코스를 반복 질주해 1 위를 결정한다.코스는 남자가 총레이스 2시간15분 ~ 45분,여자 가 1시간45분 ~ 2시간15분을 달릴 수 있는 거리를 정하되 반드시 표고차를 두게 돼 있다. 자전거는 앞뒤 바퀴의 크기가 26 인치(66cm)며 충격흡수 장치를 부착할 수 있고 무게제한은 없다. 또 선수는 레이스 도중 어떠한 외부의 기술적 도움이나 자전거 고장시 부품공급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이같은 규정을 어기면 탈락된다. 그러나 선수들은 레이스중 정해진 장소에서 부품공급을 받을 수 있다.
스키의 회전경기같은 듀얼슬라듐을 하는 모습
듀얼슬라듐스키의 회전경기처럼 폴을 통과하며, 완만한 사면을 내려가는 소요시간을 재는 경기로 경기방식은 두명이 동시에 출발한다. 슬라롬 경기는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여러 개의 기문을 세워 놓고 사전에 정해진 방식대로 기문을 통과하는 경기로 도착 시간으로 순위를 정하는 순위 경기다. 보통 야트막한 내리막에서 행해지며 두 개의 똑같은 길을 만들어 놓고 두 사람이 동시에 출발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렇게 두 사람이 동시에 출발하여 각자 자신의 정해진 길을 가는 경기를 듀얼슬라롬 (dual slarom) 이라고 한다. 슬라롬 경기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건 타고 가건메고 뛰건 상관 없다. 기문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거나 혹은 두 바퀴 도는 경우에는 빨리 돌기위해서 내려서 들고 돌기도 한다.
슬라롬 경기에서는 순발력이 요구되고 자전거를 들고 뛰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으므로 보통 작은 치수의 자전거를 가지고 경기를 한다. 성인들도 어린이용 자전거 정도 크기의 자전거로 경기를 하는 것이 힐

말 그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 종목 중 가장 화려하고 인기가 높은 종목으로장도로를 날아 내려간다. 산꼭대기에서 시작하여 산 아래까지 내려오기만 하는 경기로서 수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단 몇 분에 내려오며 그 주행시간으로서 순위를 정한다. 산악 자전거 경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경기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100 km/h 이상의 속도를 내기도 하므로 자칫 잘못하면 크게 다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다운힐을 위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는 조금 다르다.

빠른 속도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여러가지 장치들과 큰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된 장치 (쇽 업소버 :shock absorber) 가 앞 뒤 모두 달려있다. 출전자도 오토바이 헬멧과 같이 머리 전체를 감싸는 헬멧을 착용하고 출전하며 팔, 다리, 어깨, 가슴, 등, 등등 온 몸에 보호대란 보호대는 있는 대로 다 착용하고 출전한다. 이 경기를 위해서는 다른 경기처럼 몸매를 가다듬을 필요가 별로 없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별로 불리하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유리할 수도 있으므로 자전거의 설계도 경량화보다는 주행 안정성에 더 치중한다.
기어를 조절하며 비포장 언덕을 올라가는 힐클라이밍을 하는 모습
힐클라이밍기어를 조절하여 비포장의 언덕을 빨리 올라가는 경기로 힘과 정력이 승부를 결정 짓는데,자전거를 끌던, 메던 상관이 없다. 힐 클라이밍 경기는 영어로 hill climbing 이라 한다. 줄여서 HC 라고 쓴다. 영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언덕 오르기'란 뜻이며 경기 방식도 이와 같다. 출발점은 언덕 아래에서 시작하며 언덕 위의 결승점까지 누가 먼저 가느냐를 따지는 경기다. 다른 산악 자전거 경기와 마찬가지로 기록경기가 아닌 순위경기이며 보통 완만한 경사의 스키장이나 소방도로 같은 곳에서 행해진다.
아주 어려운 힐 클라이밍 경기의 경우 턱없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어 선수 중 대부분이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것도 힘든 경우도 있다. 다른 어떤 경기보다도 자전거의 경량화가 최우선이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몸매는 필수적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좋은 몸매란 잘 발달된 다리근육과 여기에 피를 공급하는 강한 심장과 허파가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잘 발달하지 않은 몸매를 말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체지방이 적어야 하고 머리도 작아야 하고 팔, 가슴, 허리도 가늘어야 한다. 평지에서는 관성에 의해 어느 정도 무게 차이는 극복할 수 있으나 가파른 언덕에서는 단 1그램의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 크로스 컨트리에 비해서 별로 인기는 없다.

업저브드트라이얼

보통 트라이얼이라 하는데 자연 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장애물을 발이 닿지 않고 통과하는 기술종목으로 각 감점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감점된다. 감점을 피하고 남은 점수가 높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트라이얼이란 매우 험난한 지형을 누가 더 깨끗하게 통과하느냐를 겨루는 경기로서 순위경기다. 산악자전거의 트라이얼은 오토바이의 트라이얼과 근본적으로 같다. 자연지형만으로는 장애물을 만들기 힘들 때에는 인공 장애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장애물 통과시 넘어지거나 발을 땅에 디디거나 지정된 경로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동점인 경우에는 감점 없이 통과한 장애물의 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게 되며 그 밖에 많은 동점자 처리 기준이 있다. 참가자가 발을 땅에 디디는지, 지정된 경로를 벗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판들이 한 선수 한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된다. 이 때문에 여러 명이 경기를 할 때 동시에 출발하지 못하고 한명씩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한명이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을 때에는 남은 사람들은 선수건 심판이건 관중이건 관계 없이 이 선수를 빙 둘러서서 지켜보게 된다.

따라서 이 경기 하는 모습은 마치 모두가 관중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혹은 그저 모여서 노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모두 모여 구경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의 트라이얼 경기를 업저브드 트라이얼 (OT : observed trial) 이라 한다. 트라이얼용 자전거는 보통의 산악 자전거와는 다르게 생겼다. BMX비슷하게 생겼으며 변속기는 없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도 하므로 매우 큰 충격에 잘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쇽업소버는 없다. 경기 도중 대부분의 시간을 브레이크를 잡은 채 타이어의 접지력에 의지해서 있으므로 매우 접지력이 높은 타이어와 강력한 브레이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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