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증상 |
6월초 뉴스에서 신갈나무, 층층나무가 잎이 까맣게 타들어가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안타깝다는 보도를 접했는데 저희도 같은 증상이 아닌가 하고 문의합니다.
병무산 300m중턱 숲으로 둘러 쌓인 곳으로 집 마당에 있는 수령 15년된 나무입니다. 층층나무라고 심었는데 아닌것 같아요.
봄엔 가지끝에서 단물이 뚝뚝 떨어지고 가지 자른 자리엔 단물이 주홍색으로 굳어 긴 버섯이 자라는 것 같이 보였구요 그 자리엔 새까만 작은 벌레들이 달라 붙어 있었어요. 매년 울창하게 푸른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자잘하게 꽃과 빨간 열매도 열리는 집지킴이, 고마운 나무입니다.
작년에 송충이가 엄청나게 많이 생겨 들끓었고, 올해는 새순이 늦게 나오는 듯 하더니 까만 하루살이 벌레가 많이 붙어 있고 까맣게 변해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해서 물도 주고 했는데 6월 들어 파릇파릇 여기저기 순이 나옵니다.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주위엔 소나무가 많고 마가목, 단풍나무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