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가까이에 아차산이 있다. 일요일마다 아빠랑 산에 오른다. 한 굽이 한 굽이 오를 때마다 다람쥐 한 마리 쪼르르 달려온다. 다람쥐는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어 웃음을 준다. 다람쥐는 사람들이 웃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무 위를 쪼르르 올라가며 묘기를 부린다. 그때 도토리 하나 데굴데굴 다람쥐도 데굴데굴 아차산에서 나는 다람쥐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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