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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아차산
  • 입상자명 : 신 찬 휘 서울 신암초 5학년
  • 입상회차 : 10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우리 집 가까이에
아차산이 있다.

일요일마다
아빠랑 산에 오른다.

한 굽이 한 굽이 오를 때마다
다람쥐 한 마리
쪼르르 달려온다.

다람쥐는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어
웃음을 준다.

다람쥐는 사람들이
웃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무 위를 쪼르르 올라가며
묘기를 부린다.


그때
도토리 하나 데굴데굴
다람쥐도 데굴데굴

아차산에서
나는
다람쥐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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