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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푸른 산
  • 입상자명 : 김 효 민 충북 충주 금릉초 3학년
  • 입상회차 : 10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어릴 적 가보았던
후곡산

헉헉
땀방울을 뚝뚝 흘리며
산을 오를 때
“힘 내.”
하면 시원한 바람이
훅 불어온다

산꼭대기에서
내려올 땐
다리가 후들후들
무섭다
“잘 가.”
나무들이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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