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나무이다. 나는 가동초등학교에 있는 나무 중 하나이다. 오늘은 어떤 기분 나쁜 녀석이 나에게 침을 뱉다가 교장선생님께 혼이 났다. 그 광경이 참 고소했다. 또 지나가던 맹구가 나에게 실례를 했다. 나는 너무너무 열 받아서 꿀밤을 한 대 콱 때렸다. 맹구는 어리둥절해하며 도망쳤다. 근데 갑자기 내 자리 밑에 새싹이 돋았다. 이거는 맹구 오줌 새싹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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