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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가을 속에서는 서로의 거리가 없다
  • 입상자명 : 신 준 철
  • 입상회차 : 5회
  • 소속 : 일반부
  • 장르 : 일반부 시·수필

본시 나무는 자연의 아들이다.
새벽이슬과 한낮의 따스함으로
꽃과 잎을 피워
가을로 깊숙이 접어들면
그들은
서로의 거리를 없앤다.

사람도
가을 속에서는
서로의 거리가 없다.
그리하여
어깨라도 맞닿으면
아! 라는 감탄사로
가을을 말한다.

나무가 사람을 부르면
사람은 나무에 취하여

절로
절로
단풍드는 가을은
어둑한 밤에도
그 빛은 빨간 수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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