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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광주의 어머니산 무등산
  • 입상자명 : 김지효
  • 입상회차 : 14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왜 제목이 ‘광주의 어머니산 무등산’ 이냐고 묻는다면 이런 답이 나온다.
처음 주제들을 봤을 때 글의 주제를 ‘국내 아름다운 산, 숲, 산촌, 연휴양림을 소재로 한 작품’ 으로 정하고 무슨 산으로 정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내가 광주에 살고 있으니 광주에서 가장 유명한 무등산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르이 제목이 무등산에 관련된 것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어머니산이냐고 묻는다면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명산, 무등산은 광주시와 전라도민에게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산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등산은 어머니산이라고 광주시민들과 전라도민들에게 불리어지고 있다. 그럼 이러한 어머니산 무등산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무등산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및 담양군 남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또, 동경 12 6˚ 06′~12 7˚ 01′, 북위 35˚10′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1,187m, 총면적은 30.23㎢(광주광역시 27.23㎢, 전라남도 3.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똔느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의 경게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신라 때 무진악 또는 무악(광주의 예 이름 무진주를 이름삼아서 지음)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이 밖에도 무당산(무당골이 있다하여 혹은 당산의 신앙에서 비롯되었기 때문), 무덤산(무덤처럼 둥그스름하기 때문), 무정산(태조 이성계가 왕명에 불복한 ‘무정한 산’이라하여)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무등산의 자연환경에 대해 소개하겠다. 무등산은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이어서 믿음직하고 덕이 있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북서ㆍ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915m)ㆍ향로봉(367m)ㆍ장원봉(386)에서 망월동으로 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ㆍ중머리재(608m)ㆍ새인봉(490m)에서 학동으로 뻗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장불재(910m)ㆍ만연산(665m)ㆍ수레바위산(363m)ㆍ정관산ㆍ죽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 산줄기는 북족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무등산은 중생대 화상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주상절리(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 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를 말함) 경관이 있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돤 성곽형의 토르(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또한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으로 발달하는 암설의 퇴적지형인 애추가 발달되어 있다. 애추는 우리말로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라고 하고 가장 보편적인 주빙하기후 지형으로서, 기께적 풍화에 의해 단애면으로부터 분리되오 떨어진 암설이 직접된 지형이다.
무등산의 강과 식물에 대해 말하자면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골이 많이 발달하였고, 153과 897종의 식물이 고루 분포한는데 그 중 465종은 약용식물이라는 것을 말할수 있다.
기후를 말하자면 광주광역시는 남부 서안형과 남부 내륙형의 점이지대에 속하여 연평균 기온은 13.5℃, 강수량은 1,368mm. 최한월 평균 기온이 0.5℃로 온화한 평으로 온대기후에 속한다. 그래서 무등산은 비교적 적설량이 많고 12~3월까지 눈이 내리고 1,000mm가 넘는 무등산에 2주일 이상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무등산의 현황이다. 무등산의 축제 중 마능선 일대는 억새가 널이 분포하여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무등산 갈대제’ 행사가 유명하다. 무등산 일대는 산세가 웅장하고 산중에는 많은 명승고적이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유적으로는 증심사와 원효사의 2대사찰과 많은 암자들이 있다.
무등산 최대의 사찰인 증심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오백나한전ㆍ오층석탑ㆍ칠층석탑ㆍ석조보살입상ㆍ증심사철조비로사나불좌상 등을 소장하고 있다. 또 다른 사찰의 원효사는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절으로 증심사와 함께 한국전쟁 때 공비토벌작전으롤 소실되었ㄷㆍㄱ 근년에 복구되었으나 그 규모는 훨씬 작아졌다고 한다.
무등산의 산정 가까이는 주상의 절 리가 발달하여 기괴암석의 명소가 많다.
동ㅉ고 사면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 길에는 입석대ㆍ서석대ㆍ삼존석ㆍ규봉암ㆍ풍혈대등이 있고 정상 가까이에는 수신대가 있다.
무등산이 광주를 빛내준 것 중 가장 많이 빛내준 것은 2005년 12월16일에 무등산주상절리대가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된 것이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주상절리대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ㆍ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등산도립공원측은 천염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서석대는 개방하였다.
무등산의 자랑 중 하나인 수박과 차는 예로부터 무등산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등산 차밭은 허백련이 맡아 일구어 삼애다원이라 이름 짓고 ‘춘설’ 이라는 녹차와 홍차를 생산하였다.
여기까지가 어머니산 무등산에 대한 것이다. 나를 비롯해 모든 광주시민들과 전라도민들은 무등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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