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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살아 숨 쉬는 자연
  • 입상자명 : 박소연
  • 입상회차 : 11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나는 평소 자연 숲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숲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숲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많아졌다. 이번 국립 수목원에 현장학습을 간다고 하니까, 난 내심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넓디 넓은 수목원에 많고 특이한 종류들의 곤충, 식물들이 나의 눈을 사로잡고 말았다. 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몇 천 종의 식물, 곤충, 몇 백종의 새... 이들의 보금자리인 국립수목원! 나는 그곳에서 발견되는 많은 식물과 곤충들이 생김새와 하는 일 하나 하나를 유심히 관찰하였다. 평소, 나는 어떤 식물이나 곤충을 보아도 그냥 획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하나되어 찾아보니 보호색을 띄고 있는 곤충과 잎 뒤에 붙어있는 다양한 애벌레, 짝짓기를 하는 광대 노린재도 볼 수 있었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보는 곤충들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우리는 산책로를 걸으며 작년 곤파스 태풍으로 뿌리체 쓰러진 나무도 보게 되었다. 나는 그 처참한 광경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몇 백년을 자라온 키 큰 나무가 쓰러진 것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였다. 이런 넓디 넓은 국립수목원을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숲은 우리에게 좋은 공기, 관광처럼 이로움을 주는데, 지금 우리는 숲에게 해로움을 주고 있다.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매연 등 더러운 공기를 숲에게 마시게 한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언젠가 숲도 완전히 사라지고 사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짧았던 숲과의 만남이었지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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