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엄마의 고향 어슴푸름한 안개가 걷힐 때쯤 꼬기오 닭 우는 소리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는 소리 통통 호박 써는 소리도 들리고 흥얼흥얼 경쾌한 콧노래 들리지 다시 멍멍 진돌이 소리도 들리고 바삭 바스락 빨간 고추 말리는 소리도 들리지 푸른 바람에 살랑살랑 춤추는 나무가 보이고 챠르릉 챠르릉 자전거도 보이고 밭 일구는 베트남에서 시집 온 새댁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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