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청소년부/글짓기부문 일반주제 우수상
정원준님의 초록 공장
<초록 공장>
숲은 초록 공장이란다
연기 한 올 보이지 않아도
풀과 나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초록 공장
들어 보렴
영차영차 풀들이 바닥에 초록을 까는 소리
그 위에 나무들이 영차영차 초록 기둥을 세우는 소리
벌레들은 초록 몸으로 초록초록 기어 다니고
새들도 초록빛 맑고 푸른 목청으로
초록초록 예쁘게 노래를 부른단다.
어딜 가는지 숲에 잠시 들렀다
바삐 지나가는 바람도
초록 땀 흘린단다
지치고 힘든 사람들도
초록빛 공기 마시며 잠시 쉬어가면
고단한 마음도 생명도 초록빛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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