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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비자림
  • 입상자명 : 박 담 선 경기 수원 대평고 2학년
  • 입상회차 : 7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산길을 걸어가던 그 해 9월
비자나무 숲에는 고요한 물방울이
그리움처럼 떨어졌다

초록색 수액 스민
청순한 향기

세상의 숱한 할말을
힘겨운 걸음 속에 수렴시키며
뉘 심지도 않았건만
이 숲은 이렇게 오랜 세월
무엇을 바라 울창해졌는지

세상의 많은 아름다움 속에
비자림은 또 하나 아름다운 전설을
천년 세월에 고이 품어
숲속에서 보낸 하루
그 하루 덕분에 고단한 청춘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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