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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영원한 마음의 고향 '숲'
  • 입상자명 : 이 중 애 경기 성남 태원고 3-13
  • 입상회차 : 4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우리 조상들은 오래 전부터 많은 치료약들을 숲을 통하여 구해왔습니다. 병이 나면 으레히 숲속에서 치료약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숲이 생명의 근원임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병들고 지치면, 일상의 삶에 지치면 누구나 숲을 향해 달려가고픈 욕망이 있습니다. 초록, 맑은 공기, 고요함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환경단체 소속 청소년회원으로서 지역 내 남한산성 지킴이 실천운동 및 탄천 정화활동 봉사활동을 하면서 제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껜摹嗤?폐건전지가 토양의 중금속 오염 및 계곡을 오염시킨다는 것, 탄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 와 공장폐수로 인하여 탄천이 심각하게 오염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하늘이 부여한 산림이 풍부한 금수강산의 혜택을 입어왔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의 수탈과 6·25 전쟁으로 인하여 극도로 황폐되어져 왔습니다.

1970년부터 지속적인 치산녹화정책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아왔고 숲과 자연의 혜택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무분별한 숲의 파괴를 일삼는 사람들을 보아왔습니다. 가장 큰 산림국가 중의 하나인 캐나다는 그 많은 산림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목재를 수입하여 자국의 숲을 보호한다는 현실은 먼 미래를 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숲속을 거닐면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느낌은 고향의 부모님 품을 생각나게 합니다.

숲은 영원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우리 인간이 마지막으로 머물 수 있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초록은 생명을 뜻합니다. 생명의 근원인 숲에서 우리의 영혼은 맑아지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입니다. 아무리 겨울이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시간이 흘러 봄이 오면 굳어있던 나뭇가지는 어느새 부드러워져 나뭇가지 사이마다 새순이 돋아나는 신비의 숲입니다.

숲에 들어서면 흙냄새가 납니다. 토양미생물이 인간의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독성물질이나 중금속을 분해하여 준다고 합니다. 소음에 시달리던 현대인들이 숲속에서 듣는 새소리, 물소리는 곧 평온함을 가져다주고, 숲은 지친 현대인을 치료해 주는 거대한 병원입니다.

그런 숲이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파괴되어지고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구환경 악화를 막는 방법은 숲의 육성밖에 없습니다.

“문명을 창조하는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남는다.”라는 말은 문명발달과 숲의 파괴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숲을 가꾼다는 것은 이 시대가 처한 난국을 이기고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숲은 평생을 살면서 삶에 영향을 줄 이해력과 통찰력을 가르치는 생생한 교실입니다. 또한 지금처럼 정신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피폐한 상태에서 도덕성 치유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숲입니다.

다행히 환경단체들의 노력과 숲을 살리고자 하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숲이 조금씩 복원되어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생명을 불어주는 아름다운 숲에서 숲은 삶의 원천입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5%에 달하는 산지를 가지고 있는데 숲을 가꿈으로써 자원, 환경기능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제공해 줌으로써 생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숲을 키우고 가꾸는 것은 숲이 주는 환경적 기능, 즉 공기정화, 수자원 보전 및 정화, 토양 보전, 야생동물 안식처 등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숲을 잘 가꾸는 일은 희망을 주고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소중한 일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고 많은 동식물이 생존할 수 있는 보금자리!

반만년간 내려온 생명존중의 문화가 숨쉬는 우리 자연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숲이며, 우리 조상이 물려준 금수강산의 모습을 보전하여 결코 부끄럽지 않은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푸른 노력으로 생명을 뿜어내던 아름다운 숲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그곳에는 콘크리트 문화인 아파트 단지와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현재 주거지 주변의 녹지율은 1%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숲은 우리가 의식주와 경제활동을 성취할 수 있는 곳이며 물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우리 조상은 숲에서 지혜를 얻고 문명을 창조하여 왔으나 산업화, 기계화라는 이름 아래 숲의 파괴를 자행해 왔습니다.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우리 모두 숲을 가꾸는 데 모든 노력을 하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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