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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노을
  • 입상자명 : 이 희 경
  • 입상회차 : 8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큰 나무가
노을에 비쳐
또 다른
큰 나무가 생겼네.

사람 한 명
삽 들고 쟁기 들고 가는데
노을에 비쳐 또 다른
사람 한 명이 생겼네.

큰 나무
내 넓은 마음에
삽질하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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