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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밤송이 형제의 불만
  • 입상자명 : 정 준 영
  • 입상회차 : 8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수락산
떡갈나무 아래 둘러앉아
도토리 오누이와 깔깔거린다

등산객이 바위에 걸터앉아
담배 한 가치를 피우고
꽁초를 발로 비벼 끈다
지켜보다 화가 난 막내아우가
뾰족한 머리카락을 바짝 세운다

양심이 가시에 찔렸는지
허겁지겁 꽁초를 주워 주머니에 쑤셔 넣는다

떡갈나무가
하산하는 등산객을 바라보며 혀를 내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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