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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우리가 닮아야 할 산 친구
  • 입상자명 : 김 다 혜
  • 입상회차 : 8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친구야 내 얘길 잘 들어보렴
우리가 닮아가야 할 친구가 있단다
그것은 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녀석인데
산은 욕심이란 것을 가지지 않고는
그 안에 베풂이란 것만 있단다
우릴 위한 새의 노랫소리와
촉촉하게 젖어드는 맑은 공기는
베풀 줄 아는 그 친구의 선물일거다
그 품에 안겨서 숲처럼 깊은 숨 들이쉬면
가슴이 맑아지며 신선함만이 가득 메울거다
우리 같이 그 친구를 만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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