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프린트하기
금상 배웅
  • 입상자명 : 박문수
  • 입상회차 : 2회
  • 소속 : 일반부
  • 장르 : 일반부 시·수필
산을 다 오르도록
산은 아무 말이 없었다.

능선에서 쉬는 동안
구름은 느릿느릿
큰 봉우리 하나를 건너고 있었다.

산을 다 내려오도록
산은 아무 말이 없었다.

숲을 벗어나자
바람에 쓸리는 듯

돌아보면 등뒤로
작은 봉우리 몇몇이
우두커니 서고

두어발치 곁에서
한참을 따라나오는
개울물소리.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