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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산의 얼굴
  • 입상자명 : 박진영 경남 산청군 신안면
  • 입상회차 : 3회
  • 소속 : 일반부
  • 장르 : 일반부 시·수필
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받은 상처를 한아름 지고 산에 올라 뿌려두어도 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은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듯 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세상의 진실과 거짓됨을 알고 있다는 듯 산은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산은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며 나를 바라보면서 한결같이 웃고 있습니다. 오늘도 산은 웃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듯 바라보며 빙긋이 웃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산의 얼굴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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