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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숲과의 만남’을 다녀와서
  • 입상자명 : 김 희 주 서울 삼전초교 5학년
  • 입상회차 : 7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5학년 10반 김희주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국립수목원 밖에서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층층나무, 전나무, 소나무, 잣나무, 떡갈나무, 애기똥풀, 큰애기나무 등 흔히 듣지 못했던 것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이 자연체험학습을 처음 가 본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크게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것이고요.
길을 천천히 지나다 보니 입을 작게 만들 수 없더라고요. 그동안 산에 굉장히 많이 다녔지만 신기한 풀과 꽃, 나무들은 못 봐서 말입니다.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몸으로 느껴 보질 못한 터이라 크게 몰랐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말이지요. 하하하!
반성하는 내용이 조금 들어가도 되는지요. 제가 설명을 듣는 도중 선생님이 만지는 잎이 생김새가 궁금해서 똑 떼어 관찰하고 그 잎을 수목원의 추억으로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저의 친구는 심한 아토피에 걸려 도시에 살다가 촌락에 좋은 숲이 있다는 곳으로 옮겼는데 이제 옮긴 이유를 알겠네요. 숲은 거의 모든 병의 ‘만병통치약 ’이라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직접 이렇게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밖에는 나오질 않습니다.
또 이 수목원은 아무나 못 들어온다면서요? 그래서 더더욱 감사한 거구요. 요번에 저희 작은아빠가 조그마한 산에 별장을 짓는데 거기에 11월쯤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 제가 체력이 안 좋아 한약을 지어먹는데 이제 그거 지어먹지 말고 숲에 가서 몸에 있는 피로를 풀어주어야겠네요.
다음 번에도 이런 유익한 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번에 이런 프로그램이 또 5학년 친구들에게 주어진다면 정말 말도 잘 듣고 설명에 집중하기로 약속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숲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더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지닐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숲, 그러니까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만드는 좋은 숲, 아름다운 숲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숲, 우리 손으로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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