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최근 종자공급원 및 종묘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종자공급원 및 종묘관리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효율적인 산림종자 공급원 및 종묘관리를 추진키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시·도 산림환경연구소(원) 관계관 및 한국양묘협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종자공급원의 조성과 종자공급 계획 수립, 국제수준의 산림종자 국가관리체계 확립 등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채종원 발전 중·단기 계획'과 '조성 채종림에 의한 종자공급 추진', '산림용 종묘 원산지확인 필요성 및 국내 실용화 기술 개발' 등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센터 관계자는 "산림용 종묘 원산지 확인 필요성 및 국내 실용화 기술 개발'과 관련해 낙엽송에 대한 원산지 확인 기법이 확립되면 이 기술을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종자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백합나무와 참나무 등 활엽수종의 원산지 확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규격미달 종자의 유통을 막고, 보다 우수한 산림용 종자가 국가 산림자원 육성에 전량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앞으로 채종원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과 조성채종림의 개념정립, 종자원산지 확인에 따른 산림종자 유통질서 확립 및 산림종자의 관리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