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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에 2010년까지 공립 수목원 조성
  • 작성일2005-02-19
  • 작성자 /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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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시민들이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들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립 수목원이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9일 북구 화명동 금정산의 대천천 상류에 5만9천410평 규모의 공립 수목원을 2010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와 조성계획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5월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어 10월까지 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수목원 조성비용은 사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82억원으로 책정됐다.
수목원에는 온실과 관목원, 교목원, 습지원, 야생화동산 등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산책로, 야외학습장, 피크닉장, 잔디광장, 연못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수목원에서는 향토수종 등 가치있는 수목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수집 및 증식, 산림식물자원의 산업화 연구 등도 이뤄질 계획이다.
수목원이 위치할 곳은 자생식물이 풍부하고 대천천과 금정산성, 학생수련원 등이 인근에 있어 자연훼손 없이 시민휴식공간 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는 금정산 외에 기장군 등에도 적합한 부지가 있으면 향후 추가로 공립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부산=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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