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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아담한 산세 주위 볼거리 가득
  • 작성일2005-02-19
  • 작성자 /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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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산세에 그리 높지 않아 등산코스로 적당히 않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해 가족나들이 코스로 그만.
북쪽에는 가야산, 남쪽에는 삼준산이 주위를 삼엄하게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 그리 낮은 산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무늬석이 풍부한 이곳은 바위들은 사람의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닌 절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또한 아담한 산세와 더불어 향운각, 견성암, 정혜사 등의 유명한 암자사 산 속 곳곳애 자리잡고 있다.
가까운 곳에는 덕산온천을 비롯해서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의사,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해미읍성, 추사 김정희의 고택 등 역사적인 배경지가 많다.
덕숭산은 근처 명승고적을 둘러보고 가벼운 산행을 즐긴 후에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간이나 경비면에 크게 부담이 없다는 이점이 있다.
덕숭산 산행코스는 두 가지다, 수덕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와 둔리1구를 기점으로 종주하는 코스가 있다. 수덕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산행시간이 짧다는 이점이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건너편으로 가야산이 보인다. 남쪽 아래로 수덕사 경내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안면도와 서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난 남쪽 계곡길을 내려오거나,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 둔리 1구 마을을 기점으로 해서 오를 경우에는 우측 능선과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계곡으로 오르는 것이 경관이 빼어나다. 39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이 코스는 정상에 올라 주변을 살펴볼 수가 있어 좋다.
덕숭산 자락에 위치한 수덕사는 국보 49호인 대웅전을 비롯 각종 문화재를 잘 간직한 고찰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인하고 있다. 환희대 등이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국보 제49호)을 중심으로 명부전, 백련당, 청련당, 조인정사, 일주문, 범종각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 대웅전 내부의 고려벽화를 비롯하여 정혜사로 가는 중에 만공이 건립한 125척의 석불로서 머리에 이중의 갓을 쓰고 있는 미륵불입상과 만공을 추도하기 위해 만공탑 등이 있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에 큰공을 세운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 살던 곳이다.
그가 살던 집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그의 유품들이 보존되어 있고, 그의 사당인 충의사도 있다. 사적지로 지정된 윤의사의 생가는 시량리 목바리라 불리는 곳에 있다.
이곳은 가야산과 덕숭산에서 내려오는 물리 합해져 온천 뜰로 빠져나가는 곳이다.
덕산온천은 수덕사로 가는 중간 2km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약 136년전 순조왕때 약수로 개발되었으며 1927년 수질분석에 의하여 \\\'지구유\\\'라 하여 국내에서 제일 우수한 수질로 밝혀졌다. 수온은 섭씨 52℃ 안팎으로 수질은 알칼리성과 유황성분의 천연방사능천이다.
지하 210m까지 파고 들어가 끌어올린 온천수는 신경통, 만성피부염, 류마티스동맥경화 등에 요험이 있다.

< 대한일보/이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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