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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수종: 소나무·신갈나무·물푸레나무·피나무·분비나무
·면적: 1,897ha
·조림연도: 천연림
·소유: 국유림(산림청)
·유형: 휴양
·개방여부: 개방
·관리기관: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41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산282-1번지 외 1필
(NAVI: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063
★ 1063 Jochimnyeong-ro, Girin-myeon, Inje-gun, Gangw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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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1,435m)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과 상남면에 걸쳐 있고 깃대봉, 구룡덕봉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높고 깊은 산이다.
방태산은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계절마다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며, 나무들이 울창하고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아 희귀식물이 가득하다.

방태산 기슭에 깊이 숨어 있는 오지 산골에는 ‘삼둔(살둔·월둔·달둔)’과 ‘사가리(아침가리· 적가리·연가리·명지가리)’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다.
삼둔은 산속의 편평한 둔덕 세 곳을 일컫는 말로, 방태산 남쪽 내린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사가리는 밭을 갈아 일굴 수 있는 땅덩이가 있는 네 장소를 일컫는 말로,
이 가운데 아침가리는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로만 해가 비치고 금세 져버리는 땅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둔사가리는 예로부터 나라에 큰 전쟁이 일어났을 때 피난처로 소개될 만큼 이름난 첩첩산중이다.

아침가리숲에는 구룡덕봉 기슭에서 발원하여 방태천으로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깊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이 계곡을 중심으로 소나무·신갈나무·물푸레나무·피나무·분비나무·거제수·전나무 등 침엽수와 활엽수가 경쟁하듯 빽빽하고,
그 사이로 너도바람꽃· 복수초·얼레지·참꽃마리·산꿩의다리·금강초롱 등 야생화가 무성하고, 자생하고
열목어·금강모치·어레미·수달(천연기념물 330호)·족제비·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호)·꼬리치레도롱뇽 등 희귀동물들이 왕성하다.

아침가리숲 가는 길은 쉽지 않으며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쉽사리 곁을 주지 않는 만큼, 일단 숲길에 들어서면 아름드리나무가 하늘을 가리며 터널을 만들어 찾는 이들을 반긴
다.
깊고 서늘한 숲길을 따라 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나뭇잎 사이를 지나는 바람소리,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로 가득하지만,
그 안에서 절정의 고요와 평안을 느낄 수 있다.

오지를 즐겨 찾는 전문가들은 월정사에서부터 오대산 북대사를 넘어 아침가리숲을 이틀에 걸쳐 걸어보라고 추천한다.

Bangtaesan Achimgari Forest
89-53, Bangdongyaksu-ro, Girin-myeon, Inje-gun, Gangwon-do

Inje Bangtaesan Achimgari Forest is one of the most remote places in Korea.
There are mountains piled up on all sides so that even if wars broke out and
ended in the past, the people of this area were not aware of it. It is natural that
the mountains are high and the valleys are well developed, so the rare trees and
wild plant ecosystems of this area are well preserved. These days, many people
visit for trekking. However, you must be very careful of wild boars, snakes, and
b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