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프린트하기
[본청] 산림청 솔방울 난 재배법 개발
  • 작성일2004-09-06
  • 작성자 / 운**
  • 조회10275
  • 음성듣기
    음성듣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솔방울을 이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난(蘭)을 기를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재배법에 따르면 솔방울이 벌어진 상태에서 난 종자를 올려놓은 뒤 물을 주면 2-3분 사이에 그대로 부착되는 데 이후 특별한 관리없이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주면 잘 자라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난을 재배하기 위한 배양토가 필요없어 경제적인 데다 난이 건조해지면 솔방울이 벌어지게 돼 실내 건조 상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난을 돌이나 나무 등에 부착시키기 위해서는 난을 이끼 등으로 싼 뒤 실을 이용해 묶어줘야 하는 등 가꾸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었다.
산림과학원 종자연구소 이병실 연구사는 \\"소나무 우량종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솔방울을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난을 재배하게 됐다\\"며 \\"분갈이 등이 필요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난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043-850-3323)

< 연합뉴스/대전=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
첨부파일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