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는 얼마나 많은 야생동물들이 보금자리를 틀어 살고 있을까? 강원도 철원의 한 자연휴양림에서 야생동물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의 자연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의 복주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철 단풍계절을 맞이하여 10.13부터 10.21까지 9일간 지역주민과 자연휴양림 입장객을 대상으로 『붉게 물들여진 단풍과 함께하는 철원지역 야생 동식물 사진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야생동물 사진 전시회에는 철원군의 상징적 조류인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철원지역을 매년 찾는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외 42점의 야생동물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야생동물 보호협회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으로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숲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을 통한 가족간 대화의 부족과 정서의 편향성을 극복하도록 산림목공예 체험학습장도 운영되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진전에는 철원지역 청양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기가 되고 좋은 추억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행사를 기획하고 연출한 관계자(복주산자연휴양림 윤기완 부소장)는 “금년은 다른 해에 비하여 일찍 단풍이 드는데 복주산 자연휴양림의 절경과 더불어 형형색색 물들여진 가을단풍을 조망할수 있는 복주산자연휴양림에서 야생동물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행사를 계기로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야생동물에 대한 애정이 촉발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행사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였다.

문의 :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 033-458-9426(이양환)[SET_FILE]1[/SET_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