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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와 아토피 피부염, 편백나무에 답이 있다.
  • 작성일2010-02-04
  • 작성자 / 이**
  • 조회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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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듯이 식물도 종류마다
각기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다. 눈으로 식물을 직접 보지 않고도 향기만으로 식물의
이름을 알 수 있는 것은 이러한 까닭에서 이다. 나무가 뿜어내는 휘발성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도
식물이 갖는 향기의 일종이다. 피톤치드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건강증진효과 뿐만 아니라 공기를 정화하고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효과, 그리고
각종 벌레와 병원균을 죽이는 항균?방충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넓은잎나무(활엽수)보다
바늘잎나무(침엽수)가 내뿜는 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무가 바로 '편백'이다. 특히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농도를 절반이상 줄여주며, 이는 사람의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전국의 편백숲이
있는 곳은 산림욕을 겸한 휴양지로 찾는 이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편백숲


편백 잎과 열매



편백나무는 높이 40m, 가슴높이 둘레 2m까지 자라는 늘푸른잎을
가진 큰키나무이다. 일본이 고향인 나무로 1904년에 우리나라 처음 도입되어 목재생산을
위하여 심겨지고 있다. 해발 400m이하의 산기슭이나 계곡의 토양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심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나무가 자랄 수 있는 지역에는 식재가 가능하다.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갈색의 공모양으로 익는다.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가지를 잘라 꺾꽂이를
한다.
쓰임은 목재생산용, 조경용 및 약용으로 매우 다양하다. 목재는
통직하고 가공성과 보존성이 뛰어나며 향기와 광택이 있어 예로부터 건축재, 선박재,
조각재 등으로 쓰였다.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 알르레기성 비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욕조, 침대, 책상 등 실내내장용 가구나 기구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잎, 열매 등에서 추출되는 테르펜 계통의 향기성분은 치약, 비누, 방향재
등의 제품으로 개발되어 실생활에 응용되고 있다. 문의 : 국립수목원 연구기획팀
신창호 (031-540-2031)

첨부파일
  • 2010년-2월의나무-편백나무.hwp [8.6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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