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한식을 전후하여 산불특별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산불방지에 여념이 없는 양산산림항공관리소를 창원kbs에서 취재하였습니다.
0 취재일시 : 2011.04.04(월)
0 취재매체 : 창원kbs
0 보도일시 : 2011.04.04(월) 9시뉴스
0 보도매체 : 창원, 부산, 진주kbs
0 보도내용
청명, 한식.. 산불비상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산불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 봄에는 경남지역의 산불 발생횟수가 지난해보다 4배나 급증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쏟아붓지만, 새하얀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500미터 떨어진 인근 야산까지 번져나갑니다.
이홍기 / 마을주민
"바람이 이리왔다 갔다 하니까 불이 여기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겁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올 봄 들어 산불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산불 발생 횟수가 4배 가까이 증가했고, 피해면적 역시 11배나 많아졌습니다.
<인터뷰>이태희 계장/양산산림항공관리소 산림항공계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서 건조특보 발효기간이 20일 이상 계속되어있습니다.
이런영향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산림청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미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높인 산림청은 하루 두 시간 이상 경고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녹취> 산불을 예방합시다, 산림을 보호합시다.
또 헬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야간정비 시간도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용철/양산산림항공관리소 소장
"농가에서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할 때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사소한 불씨 하나하나에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
내일 청명과 모레 한식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여 올 봄 산불발생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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