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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식물『미선나무』전국 최대 군락지 발견
  • 작성일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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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식물『미선나무』전국 최대 군락지 발견 이미지1






국립수목원과 진천군은 충청북도 진천에서 한국 특산식물 미선나무 최대 군락지를 발견하였다. 국립수목원 특산식물 연구팀과 진천군에 의해 발견된 미선나무 군락은 개체 수 약 2,000그루, 면적 약 10,000m2이며, 주변 지역에 소규모 3개의 군락이 더 확인되어 국내에서 가장 큰 군락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조사된 우리나라의 미선나무 군락은 충북 괴산군에 3개, 영동군에 2개, 전북 부안군에 3개의 군락이며 모두 수십에서 수백 개체 미만, 면적 2,000~3,000m2의 미만의 작은 군락들로서, 이중 6개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미선나무(Abeliophyllum distichum Nakai)는 물푸레나무科 미선나무屬(Abeliophyllum)의 유일한 1종으로 1917년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정태현 박사와 일본 식물학자 T. Nakai에 의해 처음으로 채집되었으며, 1919년에 ‘미선나무’ 로 이름이 붙여져 학계에 보고되었다.
1962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의 군락이 ‘천연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었으나 불법 채취 등에 의한 자생지 훼손으로 1969년에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으며, 그 이후 학계에서는 진천군 관내에서 미선나무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
미선나무는 개나리와 유사한 높이 1~2m 내외의 나무로서, 종자에 의해 주로 번식 하지만, 주변의 숲이 우거져 그늘 때문에 꽃을 피우기 어려우면 휘묻이에 의해 번식하다가 결국 군락 전체가 쇠퇴되어 멸절되는 생태적 매우 위약한 수종이다. 현재 대부분의 군락이 햇볕이 잘 드는 암석지대나 주변의 식생 침입이 어려운 가파른 절벽 등을 피난처 삼아 작은 군락으로 남아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새로이 발견된 진천군 미선나무 군락은 미선나무의 유전자원 다양성뿐만 아니라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중요하며, 앞으로 진천군청 관계자와 함께 새로운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자생지의 보호와 쇠퇴중인 군락의 생육환경 개선 및 안정적인 현지 외 보존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국립수목원 식물보존과 정재민 (031-54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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