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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국유 휴양림이 가장 저렴 산림청 홈페이지로 신청
  • 작성일2004-09-06
  • 작성자 /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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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집계한 전국 자연휴양림은 산림청 직영 30곳, 지자체 관할 48곳, 사설 16곳등 모두 94곳. 이중 바다가 바라보이는 휴양림은 10여곳에 불과해 희소성이 크다. 호텔이나 콘도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인데다 가격조건이 좋은 국유 휴양림 \\\'숲속의 집\\\' 예약경쟁률은 300대 1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따라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국유 휴양림이나 지자체 운영 휴양림, 사설 휴양림 시설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예약 포인트 = 국유 휴양림은 지자체 휴양림에 비해 평균 가격대가 90% 수준. 지자체 휴양림도 입지조건이 좋고 최근 숲해설 프로그램을 갖추는 곳도 늘고 있으나 집기를 비치하고 있지 않은 곳도 간혹 있어 사전에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국유 휴양림은 7, 8월 산림청 휴양림 홈페이지(www.huyang.go.kr)를 통해 신청을 받아 추첨, 배정한다.
7월분은 예약이 끝났고, 8월분은 28일부터 7월5일 오후1시까지 신청 받아 추첨한다. 지자체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은 대부분 전화예약제지만 축령산, 설매재, 둔내, 주천강강변, 학가산 휴양림등 9곳은 인터넷으로 받는다. 가격대는 최고의 소나무군락지인 강원 강릉시 대관령휴양림이 7평(4인용) 기준 4만4000원, 20평형이 8만원대다. 이에 비해 개인운영 휴양림인 경기 양평 설매재휴양림의 경우 7평이 7만원, 12평이 12만원선으로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개인휴양림도 현재 성수기 주말예약이 대부분 차있지만, 평일은 예약 가능하고 20% 정도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곳도 있다.
◈ 개인휴양림과 야영데크 = 개인휴양림 중 잘 알려진 곳은 둔내·진산·남원·설매재휴양림. 강원 횡성의 둔내휴양림은 청태산 인근에 있고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진 편. 충남 금산의 진산휴양림은 대둔산을 등산할 수 있는데다 통나무집을 유럽산 수입원목으로 지어 운치 있다. 남원휴양림은 바닥을 대리석으로 하고 소파도 갖추는 등 내부시설이 세련된 편. 숲속 통나무집 예약이 안될 경우 대부분의 휴양림에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야영데크나 오토캠프장을 이용하면 된다. 잠자리가 다소 불편하지만 숲속 산책로와 삼림욕장을 경험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 문화일보/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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