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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전용이 홍수 원인 아니다(최근 연구보고서)
  • 작성일2006-03-31
  • 작성자 / 고**
  • 조회7342




산림전용이 홍수의 원인 아니다!


2006.3.31






그간 우리는 산림전용(Deforestation)이 홍수(Flooding)의 주원인이며 산림이 흡수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홍수를 막아준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FAO와 CIFOR와의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림전용이 홍수의 주원인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there is no evidence that a loss of trees significantly contributes to severe widespread flooding)”고 밝혔다.






「산림과 홍수-허구에 몰두할 것인가 진실을 번창시킬 것인가」(Forest and Floods: drowning in fiction or thriving on facts)란 주제의 연구보고서는 산림이 홍수를 막아준다는 우리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고 하면서 홍수와 관련된 주요이슈들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동 보고서에 의하면 홍수는 아시아 저지대국가, 동부 및 중부 유럽 그리고 중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산림은 홍수방지에 일부 역할을 하고 있으나 반대로 산림손실이 홍수확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홍수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인적 손실의 급격한 증가는 산림전용이 원인이라기보다는 과거보다 많은 사람이 홍수지대에서 일하고 생활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CIFOR 국장은 조림 및 산림보호는 많은 환경적 혜택을 주지만 대규모의 홍수를 방지하는 역할은 하지 않으며 산림이 울창하던 120년전이나 지금이나 대규모 홍수의 발생빈도는 여전히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세계농림업센타의 Singh 박사는 홍수가 발생하는 산림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산림이용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그들의 열악한 벌목기술환경 등을 포함한 산림이용에 대한 전반적 의제를 폭넓게 다루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산림이 물을 흡수하여 홍수를 막아준다는 우리의 전통적 믿음은 부정적인 측면으로도 작용하여 왔다. 그간 많은 정부에게 필요에 따라 벌채를 금지할 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그들 정부의 벌채금지로 수백만 산림지역 주민들을 불법벌채로 내몰아 왔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큰 틀에서 산림의 개발과 보전이 잘 조화를 이루어 산림의 순기능을 잘 활용할 때라고 생각한다.










자료 출처:


http://www.fao.org/documents/show_cdr.asp?url_file=/docrep/008/ae929e/ae929e00.htm








문의 : 국제협력과 고준호 (042-481-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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