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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산림, 애타는 산림청
  • 작성일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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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2일 전국적으로 11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3.2ha의 산림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19:30분 현재 9건의 산불은 모두 진화됐으나 15:20분경 경남 함양군 함양읍 신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완전한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아 방화선을 구축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6시경 충북 단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방산림청 직원들의 지상진화를 통해 오늘 밤사이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산불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입산자 실화와 담뱃불 실화와 같이 사람의 부주의로 대부분 발생하고, 산불진화현장에서는 강한 바람과 메마른 산림이 산불을 확산시키는 등 연일 계속된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에도 불구하고 산불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산림청은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은 12일 오후 건조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당분간 비 소식도 없는 가운데 영ㆍ호남 및 충청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산불이 지난 4.10일 이후 강원, 경기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전국에 걸쳐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4.3일~6일까지 발령되었다가 4.12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됐던「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을 오는 26일까지로 다시 한번 추가 연장조치 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지방산림청 및 소속기관은 기관장, 부기관장이 관내에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1/2이상의 직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산불예방 및 기동단속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전국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 인력을 증원 배치하여 지상 산불감시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산에서 화기를 취급하는 행위,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지난 4.3일「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이 최초 발령된 이후 4.12일까지 10일 동안 전국에서는 총 149건의 산불이 발생해 280여ha의 산림이 불에 타는 등 같은 기간(4.3~12일) '08년에 비해서는 5배, 최근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2배나 많은 산불이 발생해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정광수 산림청장은 12일 아침 일출과 동시에 남원 산불현장을 방문, 진화대책을 논의하고 진화완료 후 재발방지를 위한 잔불정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또한 10여 일간 하루 10시간 넘게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불진화헬기 조종사와 산림공무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산림청은 "전국이 가물고 산이 메말라 산불위험이 아주 큰 상태"라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산불의 대부분이 입산객의 실수나 논ㆍ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에서는 절대 화기를 휴대하지도, 사용하지도 말 것과 농촌에서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아 달라"고 간히 당부했다.

문 의 : 산림청 산불방지과 정철호 주무관(042-481-4256)[SET_FILE]1[/SET_FILE][SET_FILE]2[/SET_FILE]

첨부파일
  • 91. 불타는 산림, 애타는 산림청.hwp [52.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 90. 산림청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 26일까지 재차 연장.hwp [51.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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